희망의 불빛
이 시는 저의 가족이 실제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작품입니다. 부모님은 당시 고열이 나던 저를 안고 늦은 밤 병원을 찾아 헤맸지만,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던 곳은 보건소 한 곳이었습니다. 그때 받은 의료진의 손길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진심이 담긴 마음이었습니다. 그날의 따뜻함은 지금까지도 저의 가족에게 남아 있으며, 이 시는 그 좋았던 기억을 바탕으로 공공의료가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꽃임을 전하고자 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