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서 보니
해당 공모전의 공고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오만가지 감정이였습니다. 시골에서 자라고, 여전히 농촌에서 가족들이 살고 있으면서 공공의료와 관련된 곳에서 필연적으로 어릴 때 할아버지 휠체어 밀고 보건소 갈때 정말 싫고 귀찮은 감정부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를 볼 때 안타까운 감정 그리고 쓰러진 외할머니 보면 놀라고 슬픈 감정 산부인과에서 태어나는 아이를 보며 느끼는 기쁜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배우는 공간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