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공공의료는 단단하다 |
| 이 시는 대한민국 공공의료가 전국 곳곳의 바다와 하늘의 은유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남쪽 전남의 270개 섬부터 백령도, 울릉도, 독도까지 우리나라의 동서남북 땅끝 섬들을 병원선과 닥터헬기가 연결하는 모습을 '바다의 맥박', '하늘의 숨'이라는 생명의 이미지로 형상화했습니다. '외로운 섬마을 등대'는 고립된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공공의료의 역할을, '촘촘한 그물망'은 소외된 곳 없이 모두를 보듬는 의료안전망을 상징합니다. 반복되는 '단단하다'는 표현은 지리적 한계를 넘어 국민 생명을 지키는 공공의료의 확고한 의지와 신뢰를 강조합니다. 먼 섬까지 뻗은 따뜻한 손길처럼, 우리의 공공의료가 누구도 놓치지 않고 모두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